[칼럼니스트_Patrick Jun] 지구의 파멸, 곧 종말을 경고하는 ‘운명의 날 시계’(Doomsday Clock)가 이제 자정까지 90초 만을 남겨 두게 되었다.
미국 핵과학자회보 과학안보위원회(이하 위원회)는 지난 3월 24일(현지시각) ‘운명의 날 시계’를 종전보다 10초 더 진행시켰다. 우크라이나-러시아 전쟁과 핵 확산 위험 증가들을 이유로 그 예상치를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. 이로써 ‘운명의 날 시계’는 그 첫 번째 설정이었단 1947년 이후 자정에 가장 가까워진 상태가 되었음을 확인해 주었다.